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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일염 생산시설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215억 투입

뉴스1

입력 2025.01.10 14:37

수정 2025.01.10 14:37

신안군, 소금을 이동수레로 옮겨 담는 장비인 양용 자동채염기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군, 소금을 이동수레로 옮겨 담는 장비인 양용 자동채염기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천일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15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천일염의 80%를 생산하는 신안군은 생산시설 자동화와 위생적인 생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염전 바닥재 개선 사업(37억 원)과 자동채염기·이동수레 자동화 장비 지원(10억 원)을 진행한다.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2억 원)과 포장재 지원(4억 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도 마련한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천일염 유통단지 조성에 95억 원,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1억 원, 홍보·마케팅에 2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170억 원 규모로 건립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저장·가공·유통 기능을 연계해 천일염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근로 환경 개선에도 집중 염전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1:1 전담제를 실시하고 100억 원을 들여 염전 근로자 안심숙소를 건립한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위생적인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신안천일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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