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개발해 5월 중순 일선 학교에 배포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 광주형 한국어 교육 앱 개발에 나선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형 한국어 교육 앱은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앱을 개발, 한 달간 검증 기간을 거친 뒤 5월 중순 일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해당 앱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지형·인물·사건 등 지역 콘텐츠 중심으로 채워지는 등 광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애니메이션·그림 등을 활용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다국어 번역 기능, 학습자 쓰기, 말하기 학습, 필기 인식 기술 등을 지원한다. 학생 모드와 별도로 교사 모드를 운영, 학급 관리와 학급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 환경도 태블릿·휴대전화 등 모바일·PC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형 한국어 교육 앱이 단순한 교육 도구를 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다문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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