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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마이비' 선정

뉴스1

입력 2025.01.10 18:24

수정 2025.01.10 18:24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우이신설선에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개찰구가 설치돼 있다. 2023.8.1/뉴스1 ⓒ News1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우이신설선에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개찰구가 설치돼 있다. 2023.8.1/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협약 기간이 8월 6일에 만료됨에 따라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차기 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마이비 컨소시엄(롯데이노베이트, 삼원에프에이)과 티머니 컨소시엄(에이텍모빌리티, 대선주조, 매직홀딩스, 부산일보)가 참여했다.

시는 10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의·평가해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마이비와 협상 등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를 이르면 이달 말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8월 7일부터 10년간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맡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Tagless) 도입 △모바일 동백패스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정책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교통카드 사용 환경의 안정성과 공공성이 강화되고 교통약자 복지 강화 등 시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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