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맑다가 구름 많아짐…아침 최저 '영하 16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9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외국인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09. [e-mail]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토요일인 11일 대구와 경상북도는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강수량은 10~30㎜다.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구미, 영천, 청도, 고령, 성주,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경보,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6도(평년 –11~-1도), 낮 최고기온은 1~5도(평년 2~7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16도, 봉화 –14도, 군위 –13도, 안동 –12도, 영주 –11도, 김천 –10도, 경산 –9도, 대구 –8도, 영덕 –7도, 포항 -6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주 1도, 안동 2도, 구미 3도, 대구 4도, 포항 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3m, 먼바다에 2~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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