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노동시장이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크게 준 것은 물론, 미국이 또다시 인공지능(AI) 전용 칩 대중 수출을 제한하려 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3%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00% 급락한 135.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마지막으로 대중 AI 칩 수출을 제한하려 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전일 블룸버그는 퇴임을 불과 며칠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수출을 한 차례 더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그룹으로 나눠 칩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그룹은 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것으로 이들은 미국 칩에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대다수의 국가에 해당하는 데 한 국가 당 제공받을 수 있는 총량이 제한된다.
나머지 중국과 러시아 등 적국은 미국 반도체 수입이 금지된다. 대중 반도체 수출을 더욱 제한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큰 엔비디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로 엔비디아는 3%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대부분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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