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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24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4위 도약

뉴스1

입력 2025.01.11 16:09

수정 2025.01.11 16:09

삼성화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새롭게 합류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 4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1일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4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3-1(25-19 25-23 15-25 25-23)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7승 13패(승점 26)가 되면서 우리카드(승점 24)를 끌어내리고 4위가 됐다. 5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4승 16패(승점 15)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날 팀 훈련에 단 1번 참여한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막심은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리 파즐리는 14득점, 김정호는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의 신호진은 2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화재는 잦은 범실을 범한 OK저축은행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첫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14-14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앞선 뒤 막심의 블로킹과 파즐리의 백어택 득점까지 나오며 17-14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화재는 상대의 실책과 막심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 올리면서 25-19로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삼성화재의 강한 뒷심이 승리로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22-22에서 막심의 득점으로 1점 앞섰다. 이어 OK저축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노린 김정호의 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단 3개의 실책만을 범하는 등 안정감을 찾으며 초반 12-6까지 앞섰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김웅비 등의 득점을 통해 25-15,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높인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18-17로 앞서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상대의 서브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파즐리, 막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화재는 신호진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막심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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