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이 제10대 대한바둑협회장으로 당선됐다.
하근율 후보는 11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바둑협회 회장선거에서 유효투표 129표 중 50표를 얻어 정봉수 후보(45표)와 이종구 후보(34표)를 제치고 새 협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바둑협회는 "하근율 당선인은 17개 시도바둑협회와 4개 직능단체 예산 지원, 동호인 육성 지원, 바둑 일자리 창출, KBF바둑리그 메인스폰서 유치를 공약했다. 또한 투명한 책임 경영으로 혁신하는 협회, 든든한 재정 기반 구축 등을 주력사업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하근율 당선인은 "바둑인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욱 낮은 자세로 포용의 리더쉽을 발휘, 모든 바둑인이 화합하는 대한바둑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근율 당선인의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친 후 다가오는 정기대의원총회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 2028년까지 4년 동안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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