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홍유순이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WKBL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11/202501112009427034_l.jpg)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누르고 4위로 점프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B스타즈를 60-55로 제압했다.
경기 전 5위였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7승 12패가 되며 KB스타즈(6승 12패)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에서는 홍유순이 19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타니무라 리카와 신지현도 각각 10점과 9점을 보탰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0점, 나가타 모에가 14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12-6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2쿼터 공격이 막히면서 7득점에 그쳤고, KB스타즈에 18점을 내주면서 19-24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은 신한은행은 3쿼터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홍유순이 홀로 9점을 몰아쳤고, 이두나가 6점으로 뒤를 받치는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3쿼터에만 23점을 넣었다. 수비에서도 KB스타즈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 10점만 내줬다.
42-34에서 4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초반 득점을 책임졌고, 김지영과 홍유순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위기를 맞았다. 강이슬 봉쇄에 실패하면서 연속 실점했고, 1분 55초를 남기고서는 강이슬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53-5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엔 신지현이 있었다. 역전 위기에서 천금 같은 3점슛을 꽂아 넣어 리드를 지켜낸 신지현은 KB스타즈의 턴오버 이후 재차 골 밑 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58-55에서 신지현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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