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이게 법 앞의 평등이냐?”
[파이낸셜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받는 범죄 혐의점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비판했다.
임 비대위원은 “이재명이 법 앞의 평등을 말했는데, 적어도 범죄 피의자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며 이 대표가 받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 위증교사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 대북 송금 사건, 경기도 예산 유용 사건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임 비대위원은 “대장동 재판의 경우, 2023년 기소됐는데 아직도 1심이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2022년 9월 8일 기소됐는데 1심 결과가 불과 작년 11월 15일에 나왔다”며 “이런 경우가 어떻게 법 앞의 평등이냐?”고 호통쳤다.
그는 “이렇게 해 놓고도 윤 대통령 사법 절차를 운운하느냐, 이게 법 앞의 평등이냐”며 “범죄피의자 이재명은 답변하라”고 말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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