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울권'에 풍부한 인프라 갖춘 하남
수변·녹지공간에 교통 호재까지
저마다 특장점 지녀 대장아파트 경쟁
수변·녹지공간에 교통 호재까지
저마다 특장점 지녀 대장아파트 경쟁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임신 6개월인 김민희는 자신의 부모가 거주 중인 하남의 14억원대 아파트를 마련했다. 2019년 하남 스타필드 목격담은 물론 최근 하남에서의 일상이 포착되는 등 연일 이슈를 달구는 모양새다.
하남은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거지를 찾을 수 있어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다.
스타필드,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등이 들어서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미사호수공원(망월천), 덕풍천 등 수변·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기존 지하철 5호선이 운행 중이고 9호선과 3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 호재도 있다.
하남에 들어서 있는 단지들은 저마다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미사역파라곤'은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이자 2021년 준공된 신축이다. 총 925가구로 전용 102㎡, 107㎡, 117㎡ 등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강남권과 잠실권까지 30~40분에 도달 가능하다. 전용 102㎡이 지난해 8월 14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고, 지난달 13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2017년 준공된 1222가구의 대단지이며 '초품아'다. 한홀초등학교가 단지 내에서 이어지고 바로 앞에는 학원가가 밀집해있다.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 받는 하남고등학교 역시 바로 길건너에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까지는 각각 도보로 12분 가량 소요된다. 91㎡~132㎡의 대형평형이 있으며, 지난해 101㎡이 14~15억원대에 거래됐다.
2016년에 준공된 '미사강변푸르지오 1차'도 윤슬초등학교와 윤슬중학교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학습권이 우수하다. 1188가구 대단지이며 미사호수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조망권도 누릴 수있다. 9호선 연장선이 이 단지 바로 옆 도로를 지날 예정이어서 대장아파트로서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국평(84㎡)에서 10억2000만원으로 매매가 이뤄졌다.
'창우부영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구축이지만 2055가구 대단지로 안정성을 갖췄다. 하남검단산역(5호선) 초역세권인데다 스타필드와 매우 인접하다. 창우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있어 '초품아'다. 49㎡와 59㎡ 등 소형 평수로만 이뤄져 있으며 지난달 59㎡가 6억37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내에서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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