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희수 신임 제주은행장(61)이 5일 취임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 '삼다삼무(三多三無) 경영'을 선언하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은행장은 "제주은행이 지향해야 할 '삼다'는 '신뢰'와 '행복' '혁신', 지양해야 할 '삼무'는 '스캔들'과 '두려움' '한계'"라며 "신입 행원의 마음가짐으로 제주를 바르게 이해하고 알아가며 도민을 위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은행이 최근 성장 정체와 수익 감소의 위기에 빠진 건 시대 변화에 부합한 자기혁신이 부족한 결과"라며 "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고객의 금융 니즈에 부합하는 디지털 중심의 변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은행장은 지난 1990년 신한은행 입행 후 기관그룹 부행장보, 영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신한저축은행 사장을 지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