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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지속가능항공유 실증센터' 생긴다…3110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5.02.05 13:25

수정 2025.02.05 13:25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개발 공모 선정
[홍성=뉴시스] 충남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치성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치성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도는 지난해 따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탈리아에서 성사시킨 SAF 생산 관련 외자유치까지 합쳐 대한민국 SAF 메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SAF종합실증센터) 지자체 선정' 공모에 서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AF종합실증센터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633㎡의 부지에 건립된다. 이 센터에서는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건축비 110억원, 장비 구축 350억원, 연구개발비 2650억원 등 총 3110억원이다.

사업 추진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다.

대산단지는 대한민국 3대 국가석유화학단지다.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대기업 5개사를 비롯해 8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서산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돼 있는 데다 2028년 날개를 펴는 서산공항도 위치해 SAF종합실증센터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도 관계자는 "연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목표로 서산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며 "예타를 넘어서면 내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엔 SAF종합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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