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5일 건조·특보 속에 강원 강릉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대됐으나 소방 당국이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낮 12시 20분을 기해 '대응 1단계' 발령했다. 당국은 차량 19대, 인력 45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12분 모든 불길을 잡았다.
이번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산림이 소실됐다.
소방·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강릉지역엔 이날 오후 1시 현재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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