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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1998만명…매년 증가세

뉴시스

입력 2025.02.05 13:28

수정 2025.02.05 13:28

산림청 "휴양시설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하겠다"
[대전=뉴시스]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4년도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199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2년 1910만 명, 2023년 1924만명으로 매년 이용객이 증가 중이다.

시설별 이용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경우 429만3000여명, 공립은 1513만9000여명, 사립은 54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은 절물(제주시), 유명산(경기), 대관령(강원) 순이었고 공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만인산·장태산(대전), 조령산(충북), 안면도(충남) 휴양림의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연휴양림은 국립 46개소, 공립 129개소, 사립 24개소 등 총 199개소가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약 94%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고 약 57%는 이용할 의사를 갖고 있다.

또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73%는 휴양림 시설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휴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모든 국민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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