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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빙속 김민선, 9일 500m 金 겨냥…"컨디션 상승 중"

뉴스1

입력 2025.02.05 13:45

수정 2025.02.05 13:4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중국 하얼빈에서 본격적으로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김민선을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5일 중국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다목적홀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3일 하얼빈에 입성한 스케이팅대표팀은 4일 현장을 찾아 가볍게 분위기 등만 체크했던 바 있다.

이날 훈련에는 전체 20명의 선수 중 19명이 참석했다. 여자 대표팀의 김경주(한국체대)는 여권 재발급 문제로 5일 후발대로 합류한다.


선수들은 우선 단체 레이스로 3바퀴를 돌며 몸을 풀었다. 이어 선수별로 4명, 2명씩 짝을 이뤄 코너 워크, 스타트, 스프린트 등을 반복 훈련했다.

500m가 주 종목인 김민선은 직선과 곡선에서 속도를 올리는 훈련을 했다. 매스스타트 대신 100m 종목이 채택된 이번 대회의 특성을 고려, 100m 종목 적응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팀 추월 등에 출전하는 이승훈(알펜시아) 등은 긴 레이스를 연달아 타며 호흡을 골랐다.

선수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차분했고 결의에 차 있었다.

휴식 시간에도 선수들은 얼음 위를 가볍게 이동하며 빙질을 체크하는 데 집중했고, 그에 맞게 장비를 조율하며 결전에 대비했다.

선수들은 얼음 위에서 약 1시간 정도 훈련을 진행한 뒤 짧게 실내 훈련을 추가하는 것으로 하얼빈에서의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긴장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고 있다.
경기날에 맞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첫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은 8일 오후 1시 남녀 100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9일 오후 1시 김민선의 여자 500m, 11일 오후 3시 이승훈과 장재원 등이 출격하는 남자 팀 추월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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