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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과기혁신펀드' 운용 맡는다···최종 1조원 규모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7:48

수정 2025.02.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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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펀드 조성 위한 MOU 체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오른쪽 첫 번째) 등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티피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운용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오른쪽 첫 번째) 등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티피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운용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다.

전날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자금을 출자한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기금(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신한자산운용, 연구개발 자금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연구재단 등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과기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출자를 통해 총 494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신한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모기금(펀드)으로서 신생기업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조성할 자기금(펀드)에 자금을 출자해 국내 연구개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매년 1250억원 모기금을 조성하고, 자기금 운용사에서 민간자금을 추가로 대응해 매년 총 2500억원 이상의 기금을 결성할 예정이다.


과기혁신펀드는 시중은행 자금으로 조성된 과학 분야 특화 펀드로 국내 기술사업화 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연구소 기업, 공공기술 이전 기업 등 기술사업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혁신 기업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12대 전략기술 기업에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기술 보호 및 육성, 기술 환경 격변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약 1조원 이상의 기금이 결성·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매년 결성되는 각 기금은 8년간 운용 후 청산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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