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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모친 농지에 세금 들인 지하수 관정 개발 의혹"

뉴스1

입력 2025.02.05 14:20

수정 2025.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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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의원이 모친 소유 농지에 세금으로 농업용 관정을 개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순천시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순천시의원 A 씨가 지난해 모친 소유 농지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 여부를 집행부에 질의하고 심사까지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실제로 해당 부지에 공사가 진행됐고 지하수 수맥을 찾지 못하면서 예산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직계가족 소유 농지에 사적 이익과 권한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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