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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누적 관객 200만명 돌파…韓 창작 뮤지컬 최초

뉴스1

입력 2025.02.05 14:21

수정 2025.02.05 14:21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배우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 공연에서 열연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2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배우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 공연에서 열연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2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프레스콜 공연에서 고종 역의 배우 강필석이 열연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2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프레스콜 공연에서 고종 역의 배우 강필석이 열연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2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가 국내 창작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에이콤이 5일 밝혔다. 3일 기준 누적 관객은 219만 7444명이다.

1995년 초연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단순한 역사적 재현에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사진 원형 회전 무대는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조선의 몰락과 세계열강 속에서 침몰해 가는 나라의 비극을 시각화했다.
이는 '회전 무대의 교과서'로 불리며 이후 여러 공연에 영감을 주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명성황후'는 또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LA, 런던, 토론토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해외 누적 관객 18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콤 윤홍선 프로듀서는 "'명성황후'가 30년 동안 발전을 멈추지 않았듯, 100년 동안 공연되는 오페라처럼 오래도록 살아 숨 쉬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호진 예술감독이 집필한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도서도 공개됐다.
이 책은 '명성황후'가 처음 기획된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명성황후'에는 명성황후 역에 김소현·신영숙·차지연, 고종 역엔 강필석·손준호·김주택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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