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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부 라이즈 계획평가서 부진한 성적 거둬

뉴시스

입력 2025.02.05 14:25

수정 2025.02.05 14:25

1500억원 예산 중 35억원 확보에 그쳐
[세종=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은 올해 라이즈 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도 중 한 곳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은 올해 라이즈 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도 중 한 곳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계획과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교육부의 평가에서 부산시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5일 교육부 및 부산시 등에 따르면 17개 지방자치단체의 라이즈에 대한 계획 우수영역과 거버넌스 우수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교육부의 평가에서 부산시는 거버넌스 구축 영역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그쳤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라이즈 집행에 앞서 관련 전체 예산의 20%를 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교육부는 계획 우수영역과 거버넌스 구축 우수영역에 각각 750억원 씩, 총 1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계획 우수 영역 최우수 지자체에는 100억원을, 거버넌스 최우수영역 지자체에는 7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 영역의 우수 지자체에는 각각 3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결국 부산시는 거버넌스 구축 영역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됨으로써 35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데 그쳤다. 충남이 174억원을 확보한 것 등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산시는 일찍이 지산학협력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거버넌스 구축영역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설명하고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 않다"며 평가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평가가 100% 정성평가로 이뤄진 점과 수도권과 충청도가 ‘최우수‘를 싹쓸이 한 것 등을 두고 부산시는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7일까지 지자체로부터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부산시는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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