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동작구는 개청 이래 최초로 구정 발전에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에게 1호봉 승급 혜택을 부여하는 '특별승급' 제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일 자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직원 2명에 대해 특별승급 발령을 시행했다.
첫 특별 승급 대상자 2명은 각각 △신상도초 사거리·갯마을 앞 좌회전 개통 등 교통체계 개선과 △동작·관악자원순환센터건립조합 설립, 사당로 보도육교 설치 등 장기 미해결 숙원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동작구 최초 도시정비형 재개발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신속 추진 △공원 녹지분야 명소 조성(반려견 공원, 맨발의 동작) △효도콜센터 고도화 △스마트 도로열선 확충 △동작구형 청년정책 추진 △전국 최초 방문형 효도 한방 의료 돌봄사업 추진 등의 담당자도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승급 대상은 실근무경력 1년 이상의 6급 이하 호봉제 적용 공무원(임기제 제외) 중 업무실적이 탁월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매년 상·하반기 2회 대상자를 선발하며 창의성과 자발성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작용한다.
선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부서별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조사를 진행한다.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다면평가를 거쳐 구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적격자를 선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상응하는 보상을 하는 것은 동기부여로 작용해 공직 생활에 활력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며 "공무원들의 성과는 결국 주민편의 증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직원 복리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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