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가스(018670)가 10%대 강세다. 지난해 호실적에다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소인 울산GPS의 사업성도 확인된 영향이다.
5일 오전 2시4분 기준 SK가스는 전일 대비 2만 1500원(10.17%) 오른 2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3.24%까지 오르기도 했다.
SK가스는 지난해 4분기 2조 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했다. 트레이딩 수익이 양호해 영업이익도 122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에 신규 반영된 울산GPS도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일부 시운전 매출에 12월 상업운전 이후의 실적만으로 양호한 수익을 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울산GPS의 상업운전으로 LNG 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발전연료를 직도입하기 때문에 변동비 측면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신규 설비로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에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상업운전 예정이며 후속 100MW 규모 프로젝트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확장성이 충분하다"며 "울산GPS 이후 추가 이익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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