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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사업 '우수' "통복천 수질개선"

뉴시스

입력 2025.02.05 14:41

수정 2025.02.05 14:41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 조성사업 평가 결과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주관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급격한 개발로 불투수 면적율이 높은 통복천 유역을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빗물 순환 녹색 기반 시설(그린인프라) 5곳과 도심 실개천 1.3㎞를 조성했다.

이후 빗물 순환 시설을 적용한 지역(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지역(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누적 강우량 29㎜에서도 실험군에서는 빗물이 유출되지 않았으며 오염물질 또한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평균 강우량의 90%에 해당하는 30㎜ 이하 강우시 빗물이 그대로 스며들어 유출되지 않도록 해 도시 오염물질을 줄이고 통복천의 수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와함께 사물인터넷(IoT) 수분 계측기를 활용한 실시간 토양수분 상태 분석을 통해 가로수에 적합한 최적의 토양 상태로 유지하게 된다.


도김 실개천은 인근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함에 따라 환경 개선과 시민휴식 공간 및 도시 경관 조성에 실효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장진수 생태하천과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물순환 사업은 도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성공 사례로 분석됐다" 며 "도시의 물순환 체계 관리를 통한 열섬 현상과 침수 문제를 완화해 친환경적 도시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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