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500일의 썸머'(감독 마크 웹)가 국내 개봉 1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상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오는 2월 1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는 5일 이같이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500일의 썸머'는 운명적 사랑을 믿는 남자 톰과 사랑은 환상이라 여기는 여자 썸머, 두 사람의 500일간 연애를 그린 영화.
'500일의 썸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메리'를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제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유수 시상식에서 17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 로맨스 영화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해외 주요 언론 매체들로부터 "진정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 로맨스 영화가 드디어 우리의 곁에 왔다"(The Washington Post) "마음을 톡톡 건드리는 신선한 로맨스"(Time Out)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이끌림을 선사하는 연애 이야기"(Empire Magazine) "가장 보통의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New York Daily News)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동진 평론가 또한 "몇 년 만에 찾아온 로맨틱 코미디 걸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톰과 썸머의 달콤쌉싸름한 500일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대방을 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톰과 썸머의 시선과 미소, 따스한 노을빛 아래 서로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마음을 아리게 하는 두 사람의 이별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연애의 모든 순간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하며 짙은 공감을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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