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당기순이익 2억4376만원 기록
![[서울=뉴시스] 핀다 사무실 전경. (사진=핀다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446352505_l.jpg)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월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 내부결산 자료에 따르면, 핀다는 지난해 4분기 약 2억4376만원의 당기순이익, 2309만원의 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핀다는 자사의 호실적에 대해 지난 3년 간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하며 충성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낸 '락인(lock-in)' 전략 덕분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핀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광고선전비를 55% 줄였지만,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19.1% 늘어난 313만명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5.7%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핀다 제휴 기관들의 대출 승인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4% 향상됐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이 차례로 입점하며 사용자 맞춤 상품이 늘어났다.
900점대 이상 고신용자의 이용도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고신용자들의 대출 한도조회 수가 10.7% 늘어난 가운데 신청 수는 21.8%, 약정액은 5.26% 각각 증가했다. 고신용자들의 건당 대출 약정액도 7.7%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핀다 활성 사용자 중 지난해에 가입해 꾸준히 재방문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p(포인트) 향상된 83.5%를 기록했다. 재방문 사용자의 대출 약정률도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됐다. 핀다 신규 가입 후 30일 이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3.5배 급증했다.
핀다 관계자는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발판 삼아 2025년 신규 사업을 확대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고도화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