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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장애인동계체전 전북선수단 출전…종합 9위 목표

뉴시스

입력 2025.02.05 14:50

수정 2025.02.05 14:50

11일~ 14일 강원자치도 일원에서 개최 고득점 단체종목 '컬링, 아이스하키'선전 기대
[전주=뉴시스] 제22회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아이스하키 전북선수단.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제22회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아이스하키 전북선수단.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한마당인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종합 9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5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체전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자치도 일원(강릉, 평창, 춘천)에서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 스노보드), 17개 시·도, 1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자치도에서는 컬링(청각부, 휠체어부)을 비롯한 6개 종목에 78명(선수 31명, 관계자 4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노르딕스키 이도연(좌식)이 지난해 동메달 4개 획득에 이은 입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의 권효석(좌식)도 2023년도 대회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아이스하키에서 지역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왔던 국가대표 류지현이 타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했다가 9년 만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왔고, 추가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이적해 오면서 전력이 상승해 팀결성 이후 처음으로 입상에 도전한다.


그리고 동계체전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컬링팀(4개 경기/농아인부 2개, 휠체어부 4개)이 지난해 대진불운으로 인한 부진을 연중 상시 훈련 및 전지훈련 지원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가져와 이번대회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제22회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컬링 전북선수단.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제22회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컬링 전북선수단. *재판매 및 DB 금지
직장문제로 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3년만에 빙상(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라 선수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비장애인에게도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의 위험이 있어 선수가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장애인의 경우 훈련환경, 동상 등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회기간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대회 개회식은 11일 오후 4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리며 14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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