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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9.2%…3년 연속 전국 1위

뉴스1

입력 2025.02.05 14:55

수정 2025.02.05 14:55

대구 중구는 5일 2024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전국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인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 (대구 중구 제공)/뉴스1
대구 중구는 5일 2024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전국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인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구청 전경. (대구 중구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는 5일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이 9.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중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순유입률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총 전입 인구 중 20대가 23.6%, 30대 24.9%로 청년층의 유입이 눈에 띈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으로 나타나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구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지난해 9만7711명으로 계속 늘었으며 올해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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