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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역도연맹 선정 2024년 최우수선수…2년 연속 수상

뉴스1

입력 2025.02.05 14:56

수정 2025.02.05 14:56

대한민국 역도 대표팀 박혜정이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한민국 역도 대표팀 박혜정이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역도의 희망 박혜정(22·고양시청)이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한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역도연맹은 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2024년 우수 선수·단체·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여자부 MVP 박혜정은 역도계 최고 스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주목받은 박혜정은 처음 출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역도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었다.


특히 박혜정은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역도 여자 최중량급 한국인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비록 지난해 말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의 신예 리옌(21)에게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여전히 2028 LA 올림픽 금메달 후보다.

2023년에도 연맹 선정 MVP에 뽑혔던 박혜정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세계선수권 용상 1위, 아시아선수권 합계 1위에 오른 원종범(29·강원도청)은 남자부 MVP로 뽑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상균 씨의 딸로 유명한 전희수(18·경북체고)는 지난해 여자부 최고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전희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자 신인 선수상은 남지용(21·국군체육부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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