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연승은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 18연승
최근 기세 오른 KB손해보험이 가장 까다로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504263417_l.jpg)
현대캐피탈은 5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무적의 현대캐피탈은 '절대 1강'으로 군림 중이다. 이번 시즌 23승 2패 승점 67을 기록, 2위 대한항공(16승 9패 승점 49)에 승점 18차로 앞서 있다. 변수가 없다면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적이다.
패배를 잊은 현대캐피탈은 V-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이달 1일 삼성화재전까지 1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남녀부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15~2016시즌에 작성한 현대캐피탈의 18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쌍포' 레오(득점 2위)와 허수봉(득점 4위)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덩신펑(득점 13위)은 꾸준히 득점 지원 사격에 나섰다. 허수봉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레오는 4라운드 MVP로 뽑혔다.
아울러 미들블로커 최민호(블로킹 공동 3위)와 정태준(블로킹 4위)이 제 몫을 해줬고, 리베로 박경민(디그 1위)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8일), OK저축은행(13일)을 연파하면 V-리그 단일 시즌 최초의 19연승을 작성한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3위에 올라 있는 KB손해보험이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각각 6위, 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이겼으나 최근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1경기에서 무려 10승을 쓸어 담았다. 유일한 패배가 8연승에 실패했던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KB손해보험은 설욕과 함께 그들의 신기록 도전에 훼방을 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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