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제약품(002720)이 양성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고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약품은 지난 1일 양성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고혈압 치료제인 '트라조신정 5㎎(성분명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을 보험약가 시행과 동시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트라조신정 5㎎ 주성분인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은 평활근을 조절하는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전립선 평활근의 긴장도 완화를 통해 요도 압력을 낮추어 배뇨 증상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 평활근 세포에 존재하는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해 말초혈관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용법·용량 첫 복용량은 취침 전 1㎎다. 유지량으로는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증량해 고혈압 1일 1회 2~10㎎ 또는 배뇨장애 5~10㎎을 경구 투여하게 된다. 트라조신정 5㎎과 같은 고용량 약물은 이 같은 유지요법에서 환자의 복용 정제수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제약품은 기업가치인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을 모토로 환자들을 위한 기업으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트라조신정 5㎎ 출시와 동시에 보험약가를 받음에 따라 양성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와 고혈압 환자들에게 선택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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