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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황 여파"…GS리테일, 작년 영업익 18.1%↓(상보)

뉴스1

입력 2025.02.05 15:18

수정 2025.02.05 15:18

GS25 점포 전경.(GS리테일 제공).
GS25 점포 전경.(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지난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부동산 업황 악화와 사업별 운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6551억 원, 영업이익 2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1% 감소했다.

편의점의 지난해 매출은 8조6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년 새 10.9% 감소한 19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슈퍼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1.1%, 15.4% 증가한 1조6080억 원, 315억 원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홈쇼핑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모두 쪼그라들었다. 매출액은 7% 줄어든 1조521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071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의 매출은 2조9622억 원, 영업이익은 27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6% 줄었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편의점이 6.3%(1310억 원) 증가한 2조1972억 원, 슈퍼마켓은 14.2%(509억 원) 증가한 4095억 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은 매출 2515억 원(-14.7%), 영업이익은 285억원(-8.2%)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e커머스의 대약진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편의점, 슈퍼 사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내실 경영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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