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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가 사라진다"…경기 광주시, 4년새 노인인구 39% 폭증

뉴시스

입력 2025.02.05 15:22

수정 2025.02.05 15:22

시 인구 대비 노인인구비율 16.0%차지
[광주(경기)=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경기)=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경기)=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의 노인인구가 4년 만에 39.4% 급증해 6만3191명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2023년 기준으로 분석한 '2024 광주시 노인 등록 통계 보고서'를 발간해 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계 보고서는 2023년 11월1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인구, 가구, 인구 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 일자리, 안전 등 9개 분야의 77개 항목에 대한 통계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시의 노인인구는 2019년 4만5324명에서 2023년 6만3191명으로 4년간 39.4% 증가했다.

시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은 2023년 기준 16.0%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8.6%보다는 낮고 경기도 평균 15.4%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유소년 인구(0~14세) 100명당 노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종면(1996.7), 남한산성면(402.2), 도척면(384.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광남2동(48.3)이었다.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 분포를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이 26.7%, 100만~200만원 미만이 30.9%, 200만~300만원 미만이 17.1%로 집계됐다. 광주시 노인가구 중 300만원 미만이 74.7%로 주를 이뤘다.
주요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37.1%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노인 등록 통계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라며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노인정책을 통해 광주시 모든 어르신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정보공개→통계정보→노인 등록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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