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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작년 4분기 흑자전환 성공…누적 회원 313만명

뉴스1

입력 2025.02.05 15:26

수정 2025.02.05 15:38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월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해 월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핀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핀다가 지난해 월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5일 핀다 내부결산 자료에 따르면, 핀다는 지난해 4분기 약 2억 4376만 원의 당기순이익, 2309만 원의 순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7월, 8월 각각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분기 흑자 전환도 성공한 것이다.

핀다 측은 충성 고객들의 재방문을 끌어낸 '록인(lock-in)'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핀다는 전년 대비 광고선전비를 55% 줄였으나,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19.1% 늘어난 313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5.7% 늘어나 약 72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핀다 제휴 기관의 대출 승인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4% 향상됐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이 차례로 입점하며 사용자 맞춤 상품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핀다 활성 사용자 중 지난해에 가입해 꾸준히 재방문한 사용자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1%p 향상된 83.5%를 기록했다. 재방문 사용자의 대출 약정률도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됐고, 핀다 신규 가입 후 30일 이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3.5배 늘었다.


핀다는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신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고도화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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