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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도비 건의 138건 발굴…"농어촌수도 전략 구체화"

뉴스1

입력 2025.02.05 15:26

수정 2025.02.05 15:26

해남군, 2026년 국도비 발굴 보고회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군, 2026년 국도비 발굴 보고회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6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고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사업 발굴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74건을 포함해 총 138건, 2803억 원 규모의 중점 관리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도 밀도 있게 점검했다.

해남군 국고 건의 중점 관리 사업은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의 동력이 될 △겨울 채소 수급 안정화 시설 건립 △스마트 농업 육성 지구 조성 △김 연구개발 공모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클린 국가어항 조성 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쌀과 배추, 고구마, 김 등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소득향상을 위한 신산업 전환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농어업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사업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송지 어란 ‧ 마산 안정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공사△송지정수장 정비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도 눈에 띈다.

군은 발굴된 국고 건의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사업추진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 국비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현실에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온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 국비 확보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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