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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방치" 인천시의회 유경희 의원 관리 체계 개선 촉구

뉴스1

입력 2025.02.05 15:42

수정 2025.02.05 15:42

유경희 인천시의원(인천시의회 제공) / 뉴스1
유경희 인천시의원(인천시의회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유기동물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방치돼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2)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수의사회 유기동물보호소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보호소에는 상주 수의사가 없어 아픈 동물들이 치료받지 못하고 있고, 청소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유기동물보호소는 옹진군,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에서 유기동물 관리를 위탁받아 18년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전문 인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연간 1500마리의 유기동물을 수용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인천시는 유기동물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수의사가 상주하는 동물병원과 연계해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선의 방안은 인천시가 보호소를 직영하고 상주 수의사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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