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세 되고 있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6:10

수정 2025.02.05 16:10

설 연휴 동안 이용 60% 늘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지난 1월 31일 중국 베이징 스징산 유원지에서 열린 사찰 박람회에서 연기자들이 쇳물에서 불꽃을 쏟아내는 연기를 열연하고 있다. AP 뉴시스
설 연휴 셋째 날인 지난 1월 31일 중국 베이징 스징산 유원지에서 열린 사찰 박람회에서 연기자들이 쇳물에서 불꽃을 쏟아내는 연기를 열연하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연휴 기간, 전기차 등 신에너지자동차의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었다.

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동안의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이동이 시작된 지난주 고속도로를 이용한 신에너지차는 하루 평균 650만대가 넘어 지난해 춘제 연휴 초기와 비교해 60% 증가했다.

이는 충전 시설이 크게 늘면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등의 이용이 크게 는 탓이다.

신화통신은 춘제교통대책위원회 자료를 인용,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8일 동안 중국에서 지역 간 이동에 나선 인구는 연인원 23억684만5000명으로 집계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교통 수단별로 보면 자동차를 이용한 인원이 약 22억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철도 9612만명, 항공 1829만명, 선박 93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춘제 연휴 기간 출입국한 인원은 1437만명으로 지난해 춘제 연휴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거주자는 767만1000명으로 지난해 춘제보다 5% 증가했으며, 홍콩·마카오·대만 주민은 573만7000명으로 5.6% 증가, 외국인은 95만8000명으로 22.9% 늘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지는 춘제 특별운송기간에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0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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