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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GS건설 작년 영업익 2천862억원 흑자 전환……)

연합뉴스

입력 2025.02.05 15:46

수정 2025.02.05 15:46

[고침] 경제(GS건설 작년 영업익 2천862억원 흑자 전환……)

GS건설 작년 영업익 2천862억원 흑자 전환…신규 수주 20조 육박(종합)
"수주 창사 이래 최대"…올해 목표 '매출 12조6천억·수주 14조3천억' 제시

GS건설 로고 (출처=연합뉴스)
GS건설 로고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천86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3천879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8천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64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라 전년도에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작년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들여다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5천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천53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천257억원으로 41.7% 늘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지난해 신규 수주가 19조9천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천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천869억원),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1조6천39억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1단계 프로젝트(5천879억), 인프라사업본부 호주 SRL 이스트(East) 지하철 터널 프로젝트(5천205억원)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천93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34억원을 24.3%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천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순이익은 30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은 별도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치로 매출 12조6천억원, 신규 수주 14조3천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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