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각각 계절근로자 초청과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모색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와 지역 농협 관계자 등 10여명이 지난 1∼2일 필리핀 마라군돈을 방문해 현지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곳 출신의 계절근로자들은 2022년부터 무주 지역 4천400여 농가에서 딸기, 토마토, 사과 수확 등을 도왔다.
이어 황 군수 등은 지난 3∼4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해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열고 현지 바이어와 무주 농산물 수출 확대를 타진했다.
무주군은 베트남에 2017년부터 사과, 복숭아, 샤인머스캣 등을 수출하고 있다.
황 군수는 "베트남에서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무주 농산물의 인지도가 높다"며 "현지 판로를 확대해 베트남 전역에 무주의 과일 맛과 품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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