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항만공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가 해상 화학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재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염포부두 위험물 운반선 폭발 사고 이후 해상 화학 사고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20년 7월 체결됐던 해상화학사고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재체결한 것이다.
그간 협약으로 연 1회 유해화학물질 합동훈련을 통해 공동 협력 체계를 주기적으로 공고히 했으며, 울산항 내 항만 예선을 대상으로 포소화약제 약 113.9톤을 적재해 울산항 내 해상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크게 제고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 재체결을 통해 해상 화학사고 공동 대응 협력체계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연 1회 실무자 회의, 유해화학물질 합동 대응 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협력을 내실화할 것을 다짐했다.
안철준 서장은 “해상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으로 울산항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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