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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홍보하고 전통시장은 젊어지고"…경기중기청 '상생 프로젝트'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2.05 16:00

수정 2025.02.05 16:00

혁신기업, 시장 매칭해 자원 공유
[수원=뉴시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수원=뉴시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혁신기업 등 참여기관과 전통시장 간 상생협력 분위기 안착을 위한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2.0'을 본격 추진한다.

5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1사-1시장 프로젝트'는 혁신기업과 전통시장을 매칭해 재능과 자원을 공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기관은 물품구매, 전통시장 가는날 운영뿐만 아니라 기업(기관)의 재능과 자원을 공유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전통시장(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역시 그간 일방적인 지원을 받던것에서 벗어나 전광판, 현수막을 통한 기업(기관)홍보, 공동행사 추진 등 시장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기관)의 성장을 돕는다.

지난해 19개 팀을 매칭해 기업전자제품 구입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하거나 시장 전광판을 이용해 기업을 홍보하는 등 76개 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 사례를 살펴보면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장안문거북시장 행사에 참여해 중고 플리마켓, 무료 캐리커쳐 등 각종 체험부스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또 학생 서포터즈의 SNS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홍보하는 등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

시장 역시 학생 활동을 지원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학교를 적극 홍보했다.

경기중기청은 이러한 상생협력 사례를 경기도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상생과 ESG에 관심있는 혁신기업(대·중견기업, 벤처·스타트업 등), 대학, 공공기관 등 프로젝트 참여기관을 2025년 새롭게 모집한다. 이후 참여기관의 희망, 특성, 위치 등을 종합 고려해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골목형상점가)와 매칭할 방침이다.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특히 참여기관과 전통시장 범위를 보다 폭넓게 확대하고, 기관과 전통시장의 매칭 방식을 1대 다수 등 다양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프로젝트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많은 성과가 도출,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사-1시장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참여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k1529@korea.kr)로 신청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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