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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전남도의원, 여수산단 위기 적극 대응 촉구

연합뉴스

입력 2025.02.05 16:00

수정 2025.02.05 16:00

주종섭 전남도의원, 여수산단 위기 적극 대응 촉구
주종섭 전남도의회 의원 (출처=연합뉴스)
주종섭 전남도의회 의원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주종섭 전남도의회(더불어민주당·여수6) 의원은 5일 여수 국가산단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2022년 4분기부터 석유화학 산업 실적·업황 부진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를 이어가는 대기업이 늘어나면서 여수산단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졌다"며 "위기 상황은 산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고용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따르면 신·증설, 정비에 참여하는 플랜트 건설 기능공 일자리는 지난해 월평균 1만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1월에는 2천명에 그쳤다고 주 의원은 전했다.

주 의원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자구책 마련과 산업 대전환 로드맵 수립,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 마련, 기후 대응과 탄소중립 등 추세에 따른 산단 대전환 등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여수산단이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 러스트 벨트(rust belt·미국 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나 디스토피아(dystopia)가 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여수의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전남도를 비롯한 모든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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