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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4조 규모 도로 분야 12개 현안 사업 추진 시동

연합뉴스

입력 2025.02.05 16:11

수정 2025.02.05 17:18

세종청사 방문, 사업 반영 건의…협조 요청·염원 전달
강원도, 34조 규모 도로 분야 12개 현안 사업 추진 시동
세종청사 방문, 사업 반영 건의…협조 요청·염원 전달

KDI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출처=연합뉴스)
KDI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5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최근 발표한 12개 사업 34조원 규모의 도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고 나섰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국토교통부 도로국의 도로정책과와 도로건설과,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가 담당국장, 과장, 실무자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12개 사업 필요성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영월∼삼척 고속도로(70.3㎞·5조6천167억원)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김 지사는 2035년 준공을 위해 후속 절차인 타당성 평가 용역이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어 포천∼철원 고속도로(40.4㎞·1조9천433억원), 속초·고성 고속도로(43.5㎞·2조711억원) 사업의 상반기 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2025년 도로사업 주요 추진계획 설명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2025년 도로사업 주요 추진계획 설명하는 김진태 지사 (출처=연합뉴스)

이에 더해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및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도내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에는 도내 28개 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동서 10축·남북 9축· 남북 10축 등 3개 사업이 담겨있다.

이 밖에 도민이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설계가 마무리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의 연내 공사 착수도 요청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한 김 지사는 김기완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만나 용문∼홍천과 삼척∼강릉 철도, 지방도 372호선 광덕터널 등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도민 염원을 전달하며 지원을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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