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교수인 송재준 의사가 개발한 '소리클리어'
![[김해=뉴시스]김해 의생명센터 뉴라이브, 이명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제공). 2025.2.5.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615224385_l.jpg)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생명센터에 입주한 디지털의료기기 업체인 '뉴라이브'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난치성 질환인 이명(耳鳴)을 치료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기술로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기기는 식약처 허가가 필요한 의료기기여서 신약과 동일하게 임상시험을 거쳐 치료 효과를 입증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이면서 현직 의사인 송재준 뉴라이브 대표가 개발했다.
뉴라이브는 2018년 8월 창업한 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스타트업으로 2021년 진흥원과 연을 맺어 본사를 김해로 이전했다.
이명은 외부 소리없이 귓속이나 머리에서 소리를 느끼는 질병으로 제품은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소리클리어(SoriCLEAR)'다.
제품은 소프트웨어 기술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육→소리 치료→생각 기록지 등 3단계를 통해 이명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국내 이명환자는 2022년 말 기준 34만 명에 달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진흥원은 신기술을 창업하는 기업들이 데스밸리 위기를 넘어 김해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AI 기술기반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시스]김해 의생명센터 뉴라이브, 이명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제공). 2025.2.5.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61523395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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