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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52억8500만원 추징

뉴스1

입력 2025.02.05 16:19

수정 2025.02.05 16:19

경북 포항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52억 8500만원을 추징했다. (뉴스1 자료) 2025.2.5/뉴스1
경북 포항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52억 8500만원을 추징했다. (뉴스1 자료) 2025.2.5/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52억 8500만원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방세를 탈루한 130개 법인을 대상으로 세금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신속한 징수를 위해 포항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기세무조사 대상 120개, 자체 특별조사 50개. 경북도합동조사 대상 10개 등 총 180개 법인을 선정한 후 이중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조사를 실시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 18억5300만 원으로 전체 35.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재산세 15억5300만 원, 지역자원시설세 14억3300만 원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4억4600만 원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등을 하는 A 법인에 대해 건축물 신축 및 시설을 등 과소신고로 취득세 8억6300만 원과 재산세 괴세 누락분 15억2100만 원을 추징했다.


조현미 재정관리과장은 "허위 감면신청과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고 영세 모범납세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징 세목 중 취득세는 일회성 부과 징수로 끝나는 데 비해 재산세 등 보유세는 정기 부과에 따른 매년 6억원 이상의 추가 세수 확보로 어려운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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