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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업 생산 2개월 연속 둔화…전년 대비 4.8%↓

뉴스1

입력 2025.02.05 16:24

수정 2025.02.05 16:24

2024년 1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2024년 1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부진했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8% 줄어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8.4%)과 기계장비(-9.7%)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1.1%, 3%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의복, 음식료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5.2%, 10.6% 감소했다.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555.7% 증가했으나 허가면적은 39% 감소했으며, 미분양 주택은 8807가구로 전월 대비 632가구 늘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건설업, 제조업, 농림어업은 줄었다.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한달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8%), 자동차부품(9%), 1차금속(4.4%)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2%, 8.9%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다.

건축 착공면적은 26.7% 증가했으나 허가면적은 12.7%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6987가구로 전월 대비 106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1%, 경북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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