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둔내, 갑천~청일…교통사고 위험 해소 절실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국도 6호선 우천~둔내와 국도 19호선 갑천~청일 등 2개 노선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국토부에서 수립하는 도로 건설 계획이다. 2023년 4월 대상지 신청에 이어 사업성 분석,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반영된 노선은 우천면 하궁리~둔내면 현천리 '황재고개'를 포함 2차선(5.0㎞, 875억원)과 갑천면 포동리~청일면 춘당리 2차선(10.7㎞, 920억원)이다.
특히 '우천~둔내' 구간은 지난 3년간 총 13건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황재고개 급경사 구간의 터널시공 등 선형개량을 통한 간선기능 확보와 교통사고 위험 해소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횡성호수길 방문객 증가와 갓길, 보행로 부족 등 사고 위험이 큰 '갑천~청일' 구간도 도로 개량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석희 군 건설도시국장은 "중앙부처, 강원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적극 대응으로 일괄 예타 통과와 최종 사업이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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