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초유의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 사태를 빚었던 케이블TV 3사와 CJ온스타일이 송출 수수료와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CS충북방송과 아름방송은 CJ온스타일과 송출 수수료 관련 잠정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딜라이브는 가입자 수 산정 부분 등 세부 요구 자료를 놓고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대가산정협의체에 성실히 임하며 세 곳과 모두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는 세부 조율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해당 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수수료 갈등을 겪으며 지난해 12월 5일 자정을 기점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21일 만에 재개한 바 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측에 한 달 이내에 협상을 성실히 진행해 그 결과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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