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행안부 경찰국장, 치안정감 승진 내정

서울시 자경위 관계자는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후 자경위 회의를 열고 서울청장 후보 추천을 논의한다"며 "보통 복수 후보를 추천하지만 이번에는 단수 추천이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이르면 7일 박 국장에 대한 추천 여부를 경찰에 통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박 국장이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결정되면서, 차기 서울청장 유력 후보가 된 상황이다.
다만 아직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치안정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치안정감 승진 전까지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김 전 서울청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직무해제된 상태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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