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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객 2000만 조기 달성…최대 성과 만들 것"

뉴스1

입력 2025.02.05 16:36

수정 2025.02.05 20:43

5일 오후 2025년도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News1 윤슬빈 기자
5일 오후 2025년도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News1 윤슬빈 기자


2025년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인포그래픽
2025년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인포그래픽


2025년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인포그래픽
2025년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인포그래픽


5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 공사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5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 공사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2000만 명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해당 목표를 조기 도출하기 위해 8대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5일 오후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도 사업설명회에서 "지난해 달성을 못 한 데에는 안타까운 상황과 각종 외부 요인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미회복이 영향이 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전체 방한관광 시장은 94% 회복했으나, 중국은 140만 명(76% 회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급격히 가속화한 개별여행객(FIT)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8대 핵심사업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전담기구(RTO)와 지자체, 관광업계, 협회 등 주요 고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8대 핵심사업은 △전 세계 공세적인 한국관광 마케팅 △한국관광 생태계 확대 △세계를 홀리는 K-콘텐츠로 해외 영토 확장 △원스톱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 △관광으로 크는 지역 △관광 접점의 서비스 개선 △관광 산업의 변화와 발전 △관광으로 더 나은 삶이다.

우선,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인바운드(방한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도쿄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 붐업 조성에 나선다.

또 시장을 △주력(중화권, 일본) △성장(동남아시아, 구미대양주 등) △신흥(인도, GCC국가 등)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마케팅을 연중 지속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도시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타 산업 관련 부처와 민간기업과 융합해 한국관광 생태계를 확대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관광 테마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 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보건복지부) △코리아둘레길, 캠핑 등 레저관광 활성화(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을 추진한다. 또 뷰티, 미식, 쇼핑 등의 테마로 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팝'과 연계한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올 인 원(All in One) 한류티켓, 케이-팩(K-Pack)을 K-팝 콘서트에만 집중했다면 한류 프로모션을 확대해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연계 콘텐츠로도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잠재력 있는 관광기업과 전통 관광기업과 지역․소상공인 등 외래객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주체를 육성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외 실증(PoC) 및 판로 개척 △현지 투자 유치 △법무 및 세무 상담 등을 지원한다. 전통 관광기업을 위한 '인바운드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 동안 200여 개 민관 협업을 통해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철도 여행상품 할인 등 총 150만 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은 45개 내외로 확대하고 지역별 대표 혜택 업체 또한 1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활성화), 쇼핑(간편결제 가맹점 및 즉시 환급 매장 확대), 안내(민간 지도 앱의 외국인 본인인증 절차 개선) 제고에 나선다.


이밖에 스마트 관광 사업을 통해 관광 여정 전 과정에서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20개소 신규 조성'과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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