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지하층 유흥·단란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730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3월 개강을 앞두고 대학가 주변 노래연습장의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같이 점검한다.
이용객 연령대가 높아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콜라텍, 소음으로 화재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기 어려운 주류판매점 등 업소도 살핀다.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위험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불시 단속, 영업주·종업원 등 관계인과 단체별 자율안전 컨설팅, 초기대응 능력 향상과 인명구조를 위한 합동 소방 훈련 등에 나선다.
최영철 예방안전과장은 "지하층 다중이용업소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영업주와 이용객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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