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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삼성물산 단독 입찰…시공사 선정 유찰

뉴시스

입력 2025.02.05 16:52

수정 2025.02.05 16:52

2회 이상 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 가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설치돼있다. 2024.06.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설치돼있다. 2024.06.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1조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신반포4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공사를 경쟁 입찰로 선정해야 한다. 다만 2회 이상 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다. 2차 입찰에서도 유찰이 반복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신반포4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지만, 이날 진행된 입찰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입찰에 나섰다.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기존 12개동 1212가구를 헐고 지상 최고 49층 12개동, 182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310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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